미 고용지수 발표 _ 미국은 호황인가?
미 고용지수 예상치를 상회하였습니다. 선행지표들이 무너졌지만 고용지표는 아직 견고한 상황입니다. 파월 의장이 고용이 줄어야 금리 인상을 멈출 수 있다고 했는데 금리 인상을 멈추기에는 이른 수치가 발표되었습니다.
1. 미국 민간 비농업 고용지수
민간 비농업 고용은 농업 부문 피고용인을 지원하는 비영리조직의 피고용인을 제외한 모든 기업의 미국인 유급 총근로자의 변동을 측정합니다.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달러화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측치를 상당한 수치로 초과하였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피봇을 위해서는 미 고용지수 하락이 필요한데 예측치 초과하였습니다.
과거 6개월 수치를 보니 6개월 동안 예상치를 상회하는 고용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은 호황인 듯 합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예측치는 낮고 실체 치는 높았습니다. 예측하는 쪽에서는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선행지표가 반영된 듯하고 실제 고용은 후행성이니 선행지표를 반영한 예측을 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추세는 고용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그래프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가하고는 있지만 그 추세가 점점 약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유를 FOMC 핑곗거리로 제공하겠습니다.
2. 미 실업률
FED의 의무는 완전고용과 적정 인플레이션 유지입니다. 지금 완전고용은 달성한 상태인데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했으니 잡은 고기는 두고 인플레이션이라는 산토끼를 잡기 위해 강력한 긴축 진행 중입니다. 어제 파월 인터뷰에서도 언급했지만 고용지표는 후행이기에 고용지표만 보고 금리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총괄적으로 판단하겠지만 일단 실업률이 예측치를 초과하여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고용지수와 반대로 실업률은 대부분 예측보다 더 높은 실업률 발표가 잦았습니다. 후행성 지표를 가만하면 완전고용 상태에서 흔들리던 실업률이 진폭을 크게 움직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3. 미국 경제활동 참가율
미국 경제활동 참가율도 연준이 주시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8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4%였고, 9월 62.3% 10월 62.2% 발표되었습니다. 아직은 역사적 기준으로는 높은 수치이긴 합니다. 하지만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듯합니다.
경제활동 참가율, 고용지수 등이 급격한 변화가 없고 고용지수는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시장은 약간 부담을 가질 듯합니다. FOMC에게 핑곗거리를 줘야 하는데 지금은 마땅한 미끼가 없는 듯합니다. 미 고용지수 추세 하락과 실업률 상승이 그나마 핑곗거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다른 지표를 커버할 정도는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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