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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200만 직전

시골선사 쟌 발행일 : 2023-07-31

영화 ‘밀수’,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200만 직전

영화 밀수 포스터
영화 밀수 포스터

 

류승환 감독의 영화 밀수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시원한 출항을 알렸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밀수'가 지난 26일 개봉해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주 박스오피스도 압도적 1위를 기록, 누적 관객수 172만 4878명을 달성 개봉 1주일 만에 200만 문턱에 이렀습니다.

 

영화 밀수 시놉시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
먹고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는 바닷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 '진숙'은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물길을 아는 자가 돈길의 주인이 된다!

 

류승환 감독 영화 '밀수' 시사회

7월 18일 언론 시사회 평은 대체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류승환 감독 특유의 액션은 배를 넘어 수중으로 확대되어 박진감이 넘치고 있으며 해학과 메시지도 빠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주연으로 열연한 김혜수와 염정아의 연기 케미 역시 좋은 평을 받았으며 주연보다 더 주목받은 박정민, 김종수 등 조연급 명배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관객 시사평 역시 대체로 호평이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입니다. 영화 자체가 중장년층 관객을 주 타겟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몇몇 청년층 관객 사이에서는 영화의 분위기에 맞추기 힘들었다는 평이 그것이 빈다.연기파 여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강조되는 여성 서사 영화이기에 젊은 여성 및 여성 서사를 선호하는 관객에게 호평입니다.

 

영화 밀수 관람객 평

영화 밀수 해녀들
영화 밀수

 

'밀수'를 관람한 관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지점은 영화가 여름에 완벽히 걸맞게 시원한 파도를 가르는 선상 시퀀스들과 해녀들의 자유로운 유영 액션은 더위를 잊게 만드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평입니다. 

 

특히 류승완 감독의 액션과 해학, 메시지 까지 가미한 연출과 김혜수, 염정아를 비롯한 호감도 높은 배우들의 연기,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 관계성까지 '밀수'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평입니다.

주요 관람평을 살펴보면 

“오랜만에 시원한 영화 봤다”,

“모든 조합이 감동인 영화. 연기와 연출, 음악이 퍼즐처럼 잘 맞는 영화”,

“극장에서 두시간 시원하게 즐기다 왔다. 더웠는데 간만에 시원하다”,

“부모님 모시고 보러 갔는데 끝나고 박수 나옴” 등 리얼한 평을 남기고 있습니다. 

 

'밀수'는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개봉 2주 차 200만 돌파는 무난해 보입니다.

 

장기하가  '밀수' 음악감독

 '밀수'의 음악감독으로 음악감독으로 대뷔한  장기하의 음악이 주목받고 있으며 장기하가 선정한 ost가 관람포인트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입니다. 

케이퍼 무비를 차용한 캐릭터들의 밀도 있는 심리전과 함께 독특한 음악의 선률은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누가 누구의 뒤통수를 칠지 흥미롭게 지켜보게 됩니다. 감독 류승완의 작품들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캐릭터의 응집력은 후반부로 갈수록 빛을 발하며 약간은 자극적이고 빠른 선율을 가진 액션은 음악을 만나 이 영화가 범죄 스릴러 장르임을 잊지 않게 해 줍니다.

 

등장인물 소개

조춘자(김혜수)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든 해녀. 막힌 밀수 길도 뚫어낼 묘안이 있는 마이웨이가 돋보이는 인물이다. 밀구 과정에서 세관에 발각되지만 홀로 도망가 명동에서 활동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엄진숙(염정아)

춘자의 절친이자 밀수판의 맏언니. 진중하면서도 의리 있는 해녀들의 리더.

밀수 중 세관에 체포되어 징역을 살게 된다. 이후 춘자 혼자 도망간 것을 두고 춘자의 배신으로 받아들이는데...

 

권필삼(조인성)

베트남전 참전 당시 밀수 사업에 눈을 뜬 전국구 밀수왕

춘자가 명동에서 고객을 가로채자 춘자를 잡아들이는데 춘자는 살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하는데.. 

 

장만석(장도리, 박정민)

박정민 배우

춘자와 진숙 사이에서 큰 소리 한 번 내지 못했던 순박한 막내에서, 밀수판에 공백이 생기자 인생을 바꿔보겠다는 야망을 갖게 되는 인물.

세관 체포 사건 이후 깡패들을 이끌고 뒷거래 주선하는 앞잡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장춘(김종수)

김종수 배우

100% 검거율에 도전하는 우직한 군천시 세관 계장

그의 기지로 밀수 현장을 점령하여 밀수품을 압수하지만...

 

고옥분(고민시) 

고민시 배우

다방 막내로 시작해 밑바닥에서 기어올라 다방을 인수해 자수성가한 인물

남녀노소 구분 없는 친화력으로 군천 바닥 정보를 수집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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