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국제표준 'XBRL' 의무화
자산 2조 원 이상 대형 상장사부터
내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대형 상장사는 재무제표 본문과 주석을 작성할 때 XBRL을 활용해야 합니다. XBRL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사용하는 국제표준전산언이니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XBRL이란?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 확장성 경영보고언어)은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을 기반으로 복잡한 기업정보를 효율적으로 생성/교환/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기업보고용 국제 표준화 언어입니다.
기업정보의 국제유통을 위해 국가별 제도와 기업별 관습에 따라 서로 다른 양식으로 작성된 기업정보를 이미지로 인식해 인터넷에 올리는 방식(pdf)에서 벗어나 데이터로 정보를 인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체계입니다.
XBRL로 작성하게 되면 정보를 인터넷 기반의 툴에 단 한번 입력함으로써 정보수요자가 원하는 여러 가지 형식으로 다른 기종 간에 자료작성과 변환이 가능하고 이를 통하여 다양한 기업정보를 공시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작업 없이 기업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1. 호환성 : 흔히 말하는 원소스 멀티유저와 같습니다. 종이로 인쇄할 경우 여기 전기 제출할 때 다르게 편집되어 속일 수 있는 개연성도 있고, 작업량이 많을 수 있지만 XML 기반으로 변경되면 통합적으로 제공, 관리가 가능할 수 있어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2. 경제성 : XBML 언어로 작성하므로서 한번에 모든 제공 보고서가 동시에 수정되는 효과가 발생하여 복붙과 같은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투명성 : 원소스 멀티유저는 편리할 뿐 아니라 투명성도 향상하게 됩니다. 즉 법적 책임이 있는 감독기관 제출 자료와 자료와 법적 책임이 모호한 투자자에게 보여주는 자료를 편집하여 제공하는 것과 같은 정보 가공이 쉽게 확인 가능해집니다.
회계 불투명성 정보 비대칭성 문제 해소
금융당국은 XBML 도입이 코리아디스카운트 원인으로 꼽히는 회계 불투명성, 정보 비대칭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XBRL 재무공시 단계적 선진화로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하였습니다. 이는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협회와 함께 재무공시 선진화 추진 TF를 구성해 장기간 논의를 이어온 결과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비금융업 상장사만 재무제표 본문에 한해 XBRL로 작성하고 있으나, 정작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재무제표 주석 공시는 XBRL로 제공하지 않아, 회계정보 투명성과 정보 비대칭성 문제가 상존했던 것입니다.
결국 당국은 자산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모공시 전체에 XBRL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며 금융당국에서 직접 XBRL 작성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기로 한 것입니다.
2023년 3분기부터
새롭게 개편된 XBRL 작성 툴을 2023년도 3분기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본문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내년 3월 발표할 2023년도 사업보고서부터는 주석에도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자산총액이 2조 원 미만 5000억 원 이상인 비금융 상장사는 2024년도 사업보고서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5000억 원 미만은 2025년도 사업보고서부터 재무제표 주석에 XBRL을 적용해 제출해야 합니다.
결국 총 2,234개에 달하는 상장사가 2026년 3월부터 재무공시에 XBRL 적용하는 것이 의무화되는 것입니다.
상장사 재무정보 API 활용
XMBL 재무정보가 제공되면 투자자들이 상장사 재무제표·주석을 엑셀 등으로 쉽게 분석할 수 있어 재무분석 비용이 절감될 수 있습니다 또 전자공시(DART) 오픈 API를 활용한 고급 재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FN가이드 자료도 엑셀 활용 능력이 뛰어나면 일반인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결국 금융당국이 희망하는 것은 기업 회계가 투명해져 국내 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한계기업, 산업리스크 등을 신속, 정확하게 식별하고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어 분식리스크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보다 쉽게 선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 본 글은 단순 뉴스 링크입니다.
- 개인적인 판단으로 선택한 뉴스입니다.
- 참고는 하시되 종목 추천, 매수 권유가 아님을 밝힙니다.
-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선택과 판단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산 관리 참고 사이트 :
출처 : 월급 받는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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