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화 레드백, 6조원 규모 호주 장갑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시골선사 쟌 발행일 : 2023-12-04

한화 레드백, 6조원 규모 호주 장갑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한화디펜스 레드백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호주 정부의 장갑차 도입 사업에서 독일의 경쟁을 물리치고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129대를 호주에 공급하고 유지·보수, 후속 지원 사업을 포함한 대규모 계약으로, 총 수주액은 약 70억 호주달러(약 6조 원)에 이릅니다. 특히 이 장갑차는 호주 현지에서 생산되는 조건으로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수주는 국내 방산업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수출형 무기체계를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최초의 국내 방산 기업이 되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 호주 군의 대규모 무기 계약을 따낸 첫 사례가 되었습니다.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이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 도입 사업(LAND 400 Phase3)의 우선 협상 대상기종으로 선정되고,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 군은 1960년대에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레드백으로 대체할 예정이며, 2027년 하반기부터 실전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레드백 장갑차

K방산의 해외진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이번 수주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으로서 우방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K방산의 해외진출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공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뿐만 아니라 한국 방산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화디펜스는 한화 그룹의 중요한 계열사로, 주로 자주포, 장갑차, 자주곡사포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입니다. 이 회사의 시작은 삼성그룹에서 비롯되었으며, 삼성정밀중공업, 삼성테크원 등을 거쳐 2015년 한화그룹에 인수되어 현재의 이름인 한화디펜스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항공기용 부품 제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 지분을 보유한 종속 자회사로,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을 주 업종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화디펜스는 비상장 기업입니다.

 

한화디펜스

K9 자주포

한화디펜스가 생산하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K9 자주포, K55A1 자주포, K56탄약운반장갑차 등이 있습니다. 특히 K9 자주포는 그 성능의 우수성으로 인해 터키, 폴란드, 핀란드, 인도 등 여러 국가로 수출되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한국 군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K9 자주포의 경우 대당 가격이 약 40억 원에 이릅니다.

최근 한화디펜스는 자주포 중심의 생산 라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장갑차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이들은 '레드백'이라는 이름의 신형 장갑차를 선보였으며, 이 장갑차는 호주 군의 주력 장갑차로 수주될 가능성이 높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독일의 경쟁 제품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화디펜스 자체는 비상장 기업이므로 주식 거래는 불가능하지만, 모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코스피)는 주식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 외에도 한화시스템, 한화테크원,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 여러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주회사입니다.

 

포란드 이어 호주 본계약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등을 추가 수출하는 약 3조4474억원(약 26억 달러)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 4일 밝혔다. 호주에 수출하는 수조원 규모의 보병장갑차 레드백(Redback) 납품 본계약을 이르면 이달 초에 체결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