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 주가, 독일 지멘스 이후 세계 2번째 상용화 성공
전 세계 기업 중 독일 지멘스와 범한퓨얼셀 만이 잠수함용 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미 장보고 잠수함에 납품되어 한반도 영해를 지키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과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도 성공, 수소 전기 버스, 제로에너지 건물용 등 준비는 끝났습니다.
뚜렷한 외형 성장 방향성
수소연전지 사업의 확대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무인잠수정, 선박용, 모빌리티용,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연료전지 매출은 잠수함용과 건물용 연료전지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앞으로 선박용 연료전지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범한은 삼성중공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AIP(Approval In Principle)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이번 AIP인증은 크루즈선을 비롯한 다양한 상선의 주추진 동력이 될 수 있는 5MW(메가와트)급 이상 액화수소 연료전지(PEMFC)로 국내 최초입니다.
선박용 연료전지는 해운업계 환경규제에 대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기에 2025년 이후 액화수소 연료전지 추진선은 본격 발주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가는 환경규제 이슈가 부가되면 선반영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잠수함용은 범한퓨얼셀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보고-3 사업(총 9척)에 연료전지 모듈을 공급 중이며, 기존 장보고-2 사업에 적용되었던 연료전지 교체주기(8년)가 도래하면서 범한의 모듈 적용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장보고급 잠수함 이외 소형 잠수함에도 연료전지 모듈 적용을 국책사업으로 연구하고 있어 2024년 이후에는 더 많은 수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범한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모듈은 세계 최장 잠행능력을 보임으로서 우리나라 모든 잠수함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 중입니다. 또한 해외 잠수함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방산 수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소충전소의 핵심은 컴프레스 직접 생산
청정 수소는 미래에너지 헤게모니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반드시 키워야 하는 산업입니다. 수소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수소 충전 인프라가 필수적입니다. 수소 충전소 건설에는 20억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는 등 상당히 고비용이지만 미래 에너지 헤게모니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소충전소 건설 부품 원가의 50%는 공기압축기(컴프레스) 입니다. 수소 충전소 압축기를 범한퓨얼셀의 모회사인 범한산업에서 국산화하였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정부의 수소충전소 건설 계획은 22년 300기였으나 현재 210기 수준이 건설되었습니다. 코로나와 정부 교체에 따른 조정이 있습니다. 이후 이연된 충전소가 추가 발주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부산신항의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수주에 성공하면서 고단가 사업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면서 고단가 수소 충전소를 수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내년에는 중국 수소충전소 사업 진출도 거의 확정적이란 보도입니다.
이미 국내 20여기 충전소 구축 이력과 원가 경쟁력, 탄탄한 기술력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제로에너지 건물 의무화
지엔원에너지 사업부 중 연료전지 사업부는 두산퓨얼셀 스택을 공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범한퓨얼셀은 여러 건설사에 스택과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2.12.27 - [오늘의 특징주] - 지엔원에너지 주가 전망, 무한에너지인 지열냉난방 전문업체
아직 매출 비중이 높지는 않으나 2025년 민간건축 제로에너지 빌딩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면 수많은 건설사들이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을 요청하게 될 것입니다. 이 또한 성장의 모멘텀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한퓨얼셀 주가 전망
앞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퓨얼셀 실적 전망은 양호해 보입니다. 당장 아니어서 아쉽습니다. 내년에는 여러 가지 모멘텀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0% 내외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어 기업의 성장성은 양호합니다. 만약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 주가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상장 이후 큰 시세를 보인 적이 없기에 상장 첫날 종가를 돌파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보입니다. 이 가격을 돌파한다면 미래의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 본 글을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 최선을 다했지만 정확성이나 완벽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 고로 참고는 하시되 매수 추천의 근거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 투자의 최종 결정은 반드시 본인 판단과 선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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