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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 계산 _ 주식공부의 출발점

시골선사 쟌 발행일 : 2022-10-31

앞에서 PBR, PER로 적정주가를 구했습니다. 이제 목표가를 구했으니 현주가와 비교해 매매 결정하면 끝입니다. 주식투자가 쉬운 듯 하지만 ROE 계산을 해야 합니다. 자기 자본으로 벌어다 주는 수익률을 확인해야 합니다.

 

ROE퓨통분석식
ROE 듀퐁분석

 

1. ROE 계산 방법

주당순이익과 주당순자산을 기준으로 적정주가를 산정하면서 밸류를 높게 줄 때도 있고, 낮게 줄 때도 있는데 그 기준은 수익률입니다. 특히 실제 투자한 자금인 자기 자본 대비 수익률이 중요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부채를 안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채를 타인자본이라 하고 자산에서 부채(타인자본)를 제외하면 자기 자본입니다. 

ROE 계산은 회사의 1년 순이익인 당기 순이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것을 자기 자본 수익률(ROE : Return On Equity)이라고 합니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2. 최소 유지 ROE

ROE 계산 즉 자기 자본수익률은 시중금리보다 높아야 합니다. 시중금리는 무위험수익률이기 때문에 사업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므로 더 높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물가상승률보다 높아야 합니다. 즉 무위험수익률 +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이 나와야 투자의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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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E는 시중금리보다 높아야 하고, GDP 성장률, 물가상승률 포함해야 합니다.
최소 ROE   >  시중금리 + 물가상승률  +  GDP 성장률

 

여기서 핵심적은 내용이 나옵니다. 

앞에서 살펴본 PER 밴드의 하단은 ROE 수준이 최소 ROE 근처이거나 그 이하일 때 나타나고,  PER 밴드 상단은 ROE 수준이 최소 ROE를 훨씬 초과하는 시기입니다. 

PBR 1배 이하로 하락하는 시기 역시 최소 ROE 근처이거나 이하이며 적자는 아닌 기업에서 나타납니다. 

 

3. ROE의 인수분해

ROE를 인수 분해하면 그 기업의 수익성, 활동성, 레버리지 비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ROE 계산을 듀퐁 공식이라고 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 자본 수익률(ROE) = 순이익 / 자기 자본 
= (순이익 / 매출액) * (매출액/총자산) * (총자산 / 자기 자본)

= 매출 총이익률 * 총자산회전율  *  레버리지 비율 

 

매출 총이익률은 기업의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고, 총자산회전율은 기업의 활동성을 판단할 수 있고, 레버리지 비율은 기업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OE가 높은 기업을 인수 분해해보면 매출 총이익률이 높아서 ROE가 높은 기업과 총자산회전율이 높아서 ROE가 높은 기업, 타인자본이 많아 ROE가 높은 기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타인자본이 많아 ROE가 높은 기업은 지금처럼 금리 상승하며 경기가 침체될 때 위험합니다.

매출 총이익률이 높아 ROE가 높은 기업은 위대한 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총자산회전율이 높은 기업은 박리다매형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ROE가 높은 기업이 좋다고 단순 판단하기 전에 듀퐁 공식으로 ROE 계산해서 타인자본 비중에 의한 성장인지, 매출액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매출 총이익률이 높은 기업은 세부적인 분석보다는 매출 총이익률 유지 가능성을 확인하면 됩니다. 

총자산회전율이 높은 기업은 유동자산인 현금-재고자산-매출채권-현금으로의 흐름이 유기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매출채권이 현금화되는 기간이 늘고 있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재고자산이 매출채권으로 연결되지 않고 급증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처럼 유동자산의 연결이 정체되면 총자산회전율도 멈춘다고 봐야 합니다. 

부채의 질도 확인해야 합니다. 매입채무의 구성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사채나 차입금 조달 과정에서 그 주체는 누구이며, 조달비용이 상식적인지 비상식적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부채는 단기성인지 장기성 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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