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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식 _ 실적이 대박입니다. 그러나 주가가...

시골선사 쟌 발행일 : 2022-11-06

 대한항공 3분기 깜짝 실적 발표하며 대한항공 주식 뉴스가 많습니다. 증권사 보고서나 뉴스에 비하면 주가 차트 모양은 모호한 위치에 있습니다. 상승추세 전환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 지 살펴보겠습니다. 

 

1. 대한항공 주가 차트

아래는 대한항공 주식 주봉입니다. 앞에서 살펴 본 에어부산 저가항공사의 경우 해외 여행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며 심각한 적자를 경험한 것에 비해 대한항공 주가는 승승장구하였습니다. 

 

대한항공 주봉 _ 추세 하락 중
에어부산 주봉

 

코로나 정국에 에어부산처럼 유증을 지행 했지만 에어부산과 달리 주가는 승승장구하였습니다. 2021년 상반기 고점을 만들고 추세 하락 중인데 삼성전자, 코스피 흐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정국에서 대한항공은 화물 운송과 저유가 수혜를 입었습니다. 

 

1. 해외여객 운송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여 화물 운송에 집중
2. 저유가 상태의 유지 등의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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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고점 이후 조정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특히 화물운송에서 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정치보다는 연착륙을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의 스프라이즈는 추세 하락을 막는 강한 둑이 된 듯합니다.

 

2. 3분기 실적 스프라이즈 

3분기 별도기준

  • 매출액 3조 6,684억 원(+64.7% YoY),
  • 영업이익 8,392억 원(+91.3% YoY),
  • 당기순이익은 4,314억 원(+222.0% YoY)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6.0%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보였습니다. 해외 여객항공이 열리면서 여객 노선에서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으며, 화물노선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여객노선 수익이 1조 4,543억 원 (+338.2% YoY) 기록
2) 화물노선 수익은 1조 8,564억 원(+12.5% YoY) 기록


여객노선은 9~10월 비성수기에도 7~8월 수준의 여객 수요를 확인할 있었습니다. 특히 티켓 가격을 할인할 하지 않고 판매되고 있어 매출 유지가 용이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노선별 매출 비중은 미주(48%) > 동남아(20%) > 유럽(16%) 순이며, 화물노선은 유럽 노선 공급 정상화 지연으로 고운임세 유지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이 화물 운송이 본격화되면서 화물 Yield 축소 우려가 있습니다만 아직 하락 추세가 급격하지 않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주식에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3. 실적 전망 _ 화물만 싣던 비행기에 여객을 얹어서 운항

 

여객의 포스트 코로나와 보복 해외여행이라는 구조적 수요 증가와 항공사간의 출혈 경쟁이 없는 상황에서 운임의 하락은 제한적입니다. 대한항공 수익 구조의 점진적 상향을 점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이에 더하여 화물의 완만한 하락곡선도 긍정적입니다. 3분기에서 이미 확인된 바와 같이 화물노선의 증가 속도가 줄기는 하였으나 아직 상승 추세 있으며 하락 속도도 10% 이하의 완만한 감소는 여객 운송이 커버가 가능한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강한 비용 통제력으로 4분기 호실적 기대감 높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화물만 우송하면서 흑자 시현한 대한항공 주식이 여객까지 운송하며 수익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22년 4분기 항공화물운임은 연착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객수요 회복은 2019년의 약 5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 회복으로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3조 원 이상의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매출과 영업이익
매출과 영업이익

 

문제는 4분기 수프 라이즈는 예약되었지만 내년 1분기 전망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23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하락하면서 피크아웃 이슈가 있습니다. 유가의 하락과 해외여행의 본격화가 모멘텀이 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의 반영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대한항공 외국인 순매수 현황
외국인 순매수

 

지난 3개월 동안 대한항공 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현황입니다. 주가는 급락하고 있었지만 외국인은 실적 스프라이즈를 알고 있었는지 계속 매수하고 있었습니다. 3분기,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반영되면 추가 하락보다는 주가는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년까지 추세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대한항공이 넘어야 할 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건이 있습니다.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하면서 현기차의 경쟁력이 향상되었는데 이는 출혈경쟁을 피하고 R&D에 집중한 것이 상당 부분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승인되면 이와 비슷한 양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독과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합병이 무산된 이유가 독과점이란 산을 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영향력에서 현대중공업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글로벌 동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한항공_아시아나항공 합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국가 심사현황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이 무난히 끝난다면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10월 유럽연합과 일본, 중국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니 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대한항공 주식 순매수 행진으로 짐작해 보면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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