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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주가 _ 10년 후를 믿고 투자해도 될까?

시골선사 쟌 발행일 : 2022-10-19

바이오테크 상장사 중 CB(전환사채) 상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성장주 자금조달이 쉽지 않습니다. 현금이 부족한 기업이 위기에 직면한 반면 유틸렉스는 선재적인 유증으로 2 ~ 3년 버틸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유틸렉스-최수영-대표이사
최수영 대표이사

10년 후, 아니 그보다 더 이전에 주주분들의 믿음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일전에 포스팅한 유틸렉스입니다. 오늘 대표이사의 인터뷰 기사가 있어 잠시 다시 언급해 봅니다. 파이프라인에 대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초기 임상을 진행 중이지만 항체치료제, T세포치료제, CAR-T 세포치료제 등 글로벌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기술력으로는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이라 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유틸렉스 파이프라인 소개
유틸렉스 임상진행상황

출처: https://10-invester.tistory.com/entry/내일-올라야-할-유틸렉스?category=1128245 [내일 오를 주식:티스토리]

 

 

오늘 뉴스가 있어 홈페이지 방문하니 아래와 같은 IR Letter라는 팝업창을 뛰워놓고 있습니다. 뉴스 인터뷰 내용을 아래의 IR 레터를 풀어놓은 것입니다.

 


 Eutilex IR Letter


㈜유틸렉스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틸렉스 대표이사 권병세, 최수영입니다. 

당사 임직원들 및 투자자 여러분들이 함께 모두 한마음으로 유틸렉스의 성장을 위해 달려온 2022년도 어느덧 연말을 향하고 있습니다.  

유틸렉스는 다양하고 활발한 IR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반기마다 간담회를 통한 주주님들과의 직접 소통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번 IR 레터도 주주와의 소통으로 분기별 성과를 요약 전달함과 동시에 미약하나마 대표이사로서의 마음가짐과 의지를 전하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1월 새해 첫 소식으로 발표했던 ‘EU204(EBViNT, 앱비앤티) 첫 투약 환자 완전관해 확인’부터 가장 최근 발표 한 ‘EU204 美 FDA 희귀 의약품 지정’까지 다양한 성과들을 확인한 한 해였습니다. 또한, 올해는 그동안 진행해 온 연구 개발 및 임상 관련 가시적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유틸렉스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 01     

EU204, 첫 환자 투약결과 완전관해(CR) 판정
 2022. 06     

EU101, 임상 1상 저용량 투약에서 DCR 57.1% 확인
 2022. 09     

고형암 CAR-T치료제 EU307, 임상 IND 신청 완료
EU103 비임상 연구 초록,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채택
EU204, 美FDA 희귀의약품 지정

모든 파이프라인은 계획 대비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SITC EU103 발표와 EU201 임상최종결과보고서(CSR) 등이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EU101과 EU204 임상의 마무리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임상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들에도 다양한 글로벌 파마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긴밀한 논의 과정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기술이전 성과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으나 지금까지 이루어온 진행 경과, 성과들의 바탕에는 회사를 믿고 지지해 주신 주주분들의 성원과 관심이 있었다는 점에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2018년 상장 이후 더디게만 느껴졌을 시간들을 지나며 여전히 신뢰와 관심을 보여주시는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하반기 주주 간담회에서 한 주주님께서 “유틸렉스의 10년 후를 믿고 투자해도 되겠는가”라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곧 저희가 유틸렉스 내부 임직원에게 늘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유틸렉스는 지금 성장기에 있는 기업이기에 과실의 수확을 위한 자금과 인력, 노력의 투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단계에 있습니다. 수확의 단계까지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그 어떤 회사보다 좋은 기술과 이를 실현할 좋은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직하고 우직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유틸렉스의 사람들,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정직함과 진실함을 항상 견지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리스크가 큰 만큼 보상은 클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10년 후, 아니 그보다 더 이전에 주주분들의 믿음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틸렉스 대표이사 권병세, 최수영 배상


IR Letter는 지난 1년을 요약한 것 같습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잘 넘긴 1년이라고 보는 듯한데 지난 1년 주가는 드라마틱한 하락을 보였습니다. 어쩌다 좋은 뉴스가 발표되면 상한가에 진입하는 기현상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락 추세이었으며 하락의 결정타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였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곳입니다.

 

유틸렉스일봉-유증-무증-이후-급락
유틸렉스 일봉

 

유무증으로 주주들은 죽어났지만 결과적으로 현금이 충분한 회사로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17년 EU10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중국절강화해제약에서 내년께 100만 불 이상의 기술료 유입이 예상됩니다.

또  보건복지부 혁신형 제약바이오기업 인증도 신청해 매출 조건 유예 등으로 특례상장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며 상폐 우려를 해소할 것입니다. 돈과 시간을 확보한 상태에서  2~3년 내 신약 개발 승부수 뛰운다는 전략입니다.

 

임상 진행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주주들이 느끼기엔 느리게 느껴지고, 라이선스 아웃은 연초부터 계약 임박이라고 했지만 아직도 같은 레퍼토리를 반복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과거는 묻지 않고 IR Letter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만 예정대로 진행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연말까지

1. SITC EU103 발표

2. EU201 임상최종결과보고서(CSR) 

 

내년 상방기까지

1. EU101 임상 마무리

2. EU204 임상 마무리

 

빠른 시일 내

1. 기술이전 성과

 

EU103 기술 수출한다는 이야기는 작년부터 있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특히 6월 즈음 언론 인터뷰에서는 글로벌 빅파마 2곳과 계약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LO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현재까지 계약 세부 내용을 논의 중리라고 하니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힘이 빠지긴 합니다.

회사에서는 "단순히 계약금과 기술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실제로 상업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를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라고 말하는데 "빠른 시일 내"라는 말이 "올 해 중"이길 기대해 봅니다. 

 

10년 후를 장담하지 마시고 올 해 LO부터 증명해 보이시길 학수고대해 봅니다. 

 


추가) 2023년 1월 13일 

파이프라인 정리 (구글 쉬트)  : 링크 

 

추가) 2023년 1월 20일  Eutilex IR Letter

㈜유틸렉스 주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주주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다른 바이오기업과 마찬가지로 유틸렉스에 2022년은 쉽지만은 않은 한 해였으나, ‘탄탄한 준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정신으로 2023년을 맞이할 준비를 아래와 같이 마쳤습니다.


첫째, 비임상 파이프라인의 단계적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글로벌 First-in-class 항체치료제 ‘EU103’의 비임상 내용을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발표하였으며 최근 비임상 종료에 따라 ‘23년 1월 임상 1상 IND를 신청하였습니다. 또한, 고형암 CAR-T 치료제 ‘EU307’도 지난 8월 임상 1상 IND 신청을 완료함으로써 총 2건의 파이프라인이 새로운 단계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임상 파이프라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였습니다.

EBV 양성암 타깃의 T세포치료제 ‘EU204(EBViNT, 앱비앤티)은 22년 초 첫 투약 환자의 완전관해 소식을 시작으로 9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이 승인되었습니다. 항 4-1BB 항체치료제 EU101’의 경우 임상 1상 저용량 투약 단계에서 DCR 57.1%를 나타내는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였으며,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해 온 WT1 발현 고형암 타깃의 T세포치료제 ‘EU210(WTiNT, 위티앤티)’의 연구자임상 1상은 ‘최종 안전성 확인 및 투약 용량 결정’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셋째,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위한 소통 채널의 다양화 및 빈도 확대에 주력하였습니다.

4월부터 반기마다 주주 간담회를 개최하여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오픈하였습니다. 증권 시장 및 바이오 업황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22년 한 해 동안 다섯 건의 증권사 신규 기업분석보고서가 발간되었고, 기관투자자 대상의 증권사 주최 IR 행사에 꾸준히 초청받으며 연간 200회 이상의 기관투자자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시장이 옥석 가리기에 돌입하였음에도 유틸렉스는 여전히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2023년은 바이오 업황과 자본 시장 측면 모두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나, 유틸렉스는 그 어떤 위기도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입니다.

신약개발이라는 숭고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소명과 과업을 위해 올 한 해도 끊임없이 치열하게 노력하고 전진해 주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주주 여러분께 새해 인사와 감사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장의 기대는 2022년 LO였는데 이 부분에 대한 언급 없는 것은 아쉽네요!


  • 본 글은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 최선을 다했지만 정확성이나 완벽성은 보장하지 못합니다.
  • 고로 참고는 하시되 매수 추천 근거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 투자의 최종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선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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