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갤러리 _ 반드시 알아야 금리 관련 11가지 개념
글로벌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것은 미국의 금리 결정 때문입니다. 금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전망에 따라 글로벌 시장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결국 주식 갤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금리(이자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은 글로벌 주식 시장의 출발점이고, FOMC 금리 결정이 주식시장을 넘어 전세계 경제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주식시장과 세계 경제의 출발점인 금리 이해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이자율
이자율은 1년 기준으로 말합니다. 단기 금융상품을 소개할 때 3개월 5%입니다라고 하면 3개월에 5%이면 1년이면 20% 인가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데 금융시장에서 이자율은 1년 기준입니다. 금융시장에서 이자율이라고 하면 시장금리를 말합니다.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아닙니다. 한국의 경우는 국채 3년 물을 이야기하고, 미국의 경우 10년 국채 수익률이 시장금리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픽스 금리도 알아 둬야 합니다. 코픽스(COFIX : Cost of Funds Index, 자금조달비용지수)는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한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를 말한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 시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를 기준금리로 사용, 여기에다 각 은행이 관리비용, 신용도, 기간 프리미엄 및 거래실적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 가산금리(spread)를 더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고 있다.
2. 단리
단리는 단순합니다. 매년 원금을 기준으로 1년 단위로 이자를 지급하는 것입니다.
3. 복리
단리와 다른 점은 1년 경과 이후 받은 이자도 원금으로 편입하여 매년 원금과 이자에 이자를 붙여주는 것입니다. 이자에 이자 붙어 본들 얼마나 되겠어하겠지만 복리는 마법이라고 합니다. 복리와 72법칙은 동의어입니다. 원금에 복리 이자가 붙어서 자산이 2배가 되는 기간을 찾는 방법이 72법칙입니다.
- 72법칙= 72를 이자율로 나무면 원금 2배 되는 기간
4. 연준 기준금리
연준의 기준금리는 연방중앙은행이 일반은행들에게 빌려주는 돈의 이자율입니다. 연방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에 돈을 빌려주면 상업은행이 그 돈을 기업이나 일반인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것입니다. 기준금리로 연준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에 빌려주는 기간은 대체로 1일이고, 길어야 2일입니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단기금리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중장기 금리는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 연준의 금리 변화는 시장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줍니다.
- 연준이 금리를 통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자는 단기금리가 유일합니다.
5. 할인률
할인율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현재가치를 계산하는 데 사용하는 할인율
- 채권시장에서의 할인율로 1년 미만의 채권의 이자율과 같은 의미
- 중앙은행이 일반은행에 초단기로 빌려줄 때 적용하는 이자율
대체로 할인율이라고 하면 1번,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할인율입니다.
6. 우대금리
우대금리 역시 몇 가지 경우에 다르게 적용됩니다.
- 미국 대형 은행들이 소형 은행들에게 대출해줄 때 적용하는 우대금리
- 은행의 기업 고객 중 주요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리
- VIP 개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리
7. 리보(LIBOR) 금리
LOBOR는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의 줄임말로 은행들 간(Inter Bank) 자금을 융통할 때 쓰는 단기 이자율입니다. LIBOR 금리는 런던에서 발표합니다.
영국의 금융 역사가 미국보다 오래되다 보니 아직도 은행 간의 거래 및 대형 보험사의 재보험은 런던에서 결정하는 LIBOR 금리입니다.
8. 수익률 : Yield
Yield. Yield는 어떠한 상품에 투자했을 그 상품이 주는 수익이나 배당을 의미합니다. Yield는 채권 수익률에 많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채권수익률 중 [만기수익률]을 Yield to Maturity를 줄여 YTM이라고 합니다. 채권 수익률은 채권 가격과 함께 알아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연준 기준금리만큼 중요한 것이 미 국채 수익률입니다.
9. 물가 상승 :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입니다. 인플레이션의 반대말은 디플레이션입니다. 대체로 경제가 성장하면 인플레이션이 따라 올라가고, 불황이 올 때는 디플레이션을 이야기합니다. 물가는 오르고 불황일 때 스테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지금 인플레이션 문제와 금리 결정으로 글로벌 경제가 출렁이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상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CPI ( Consumer Price Index) : 소비자 물가 지수, Core CPI : 핵심 소비자 물가지수
- PPI ( Produce Price Index ) : 생산자 물가 지수
- 수익률 곡선 Yield Curve
CPI와 PPI 가 올라가면 인플레이션이 우려됩니다. 수익률 곡선은 장단기 금리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장기금리와 단기 금리 차이가 커지면 인플레이션이 우려됩니다.
10. 실질 이자율
실질이자율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실질이자율은 이자율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것입니다.
실질 이자율 = 이자율 - 물가 상승률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이자율이 마이너스가 되면 미국 금융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대체로 실질 금리 마이너스일 때 금,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11. 순 현재 가치
미래의 가치를 오늘의 가치로 환산하는 것을 순 현재 가치라고 합니다. 순 현재 가치 계산하는 방법으로 현금 흐름 할인 모형 DCF (Discounted Cash Flow)입니다. 계산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미래 가치를 현재 가치로 바꾸는 방법은 미래 가치를 할인율로 할인하면 됩니다.
순 현재 가치 = 미래 가치 / 할인율
물론 10년 후의 미래 가치를 현재 가치화하는 방법도 할인을 10번 하면 되는 겁니다. 어렵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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