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2024 경제성장률 하향, 미국 일본은 상향
올 성장률 25년만에 日에 따라잡힐듯
올해 경제성장률 1.4%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을 이전과 동일한 1.4%로 유지하였으나, 내년에 대한 성장률을 2.4%에서 2.2%로 0.2%포인트 조정하였다. 중국의 경제가 둔화되고, 미국은 독자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내년에도 높은 금리, 환율, 유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2.2%로 예측되었다. 반면, 올해의 성장률 예측은 지난 1월부터 이미 5번 조정된 1.4%를 그대로 유지하였다. 이로 인해 한국의 성장률은 미국(2.1%)과 일본(2.0%)에 비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IMF “韓성장률 하락세… 美-日과 격차 커질 것”
미국과 일본이 강한 소비 추세로 인해 경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 경제는 '중국 리스크'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7월에 IMF는 중국의 경제 재개 활동이 활성화되어 한국의 수출이 증가하면 하반기에 경제 성장세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10월의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올해 5.0%와 내년 4.2%로, 이전 예측보다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 하락 조정했습니다. 또한, 내년의 전세계 경제 성장률도 2.9%로 0.1%포인트 낮춘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IMF “내년 韓성장률 2.2%”
피에르올리비에 구랭샤스, 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세계 경제에서 미국과 일본의 성장세와 한국, 중국, 그리고 유로 지역의 경제 하락세가 대비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결과, 여러 국가 간의 경제성장률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미국, 그리고 일본의 경제 성장률 전망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IMF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7월의 예측과 같은 1.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미국과 일본의 경우 각각 2.1%와 2.0%로, 이는 이전 예측치보다 각각 0.3%포인트와 0.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1998년 외환위기 이후로 25년 만에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일본의 경제 성장에 대한 원인으로 관광객의 큰 증가, 소비의 큰 폭발, 그리고 자동차 수출의 회복을 들었다.
또한, 미국 경제는 강한 소비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고금리와 강한 달러 정책은 자본의 유출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미국 경제의 안정적인 착륙에 자신감을 갖고 고강도의 긴축 정책을 장기화할 경우, 한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경제 성장 불안
구랭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전 세계의 경제 성장에 대한 불안을 표현하면서, "3% 미만의 성장률은 역사적으로 볼 때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통해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특히 IMF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2.2%로 낮추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저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다양한 수출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중국 경제의 불안정성에 여전히 크게 의존하고 있어 그 영향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등 8개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1.9%로 예상했다. 한성대의 김상봉 경제학과 교수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한국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장기적인 저성장 트렌드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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