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지수' 주식시장 고평가 판단기준

'버핏 지수' 주식시장 고평가 판단기준

시장 고점 판단에 '버핏 지수' 활용

워렌 버핏

 

가치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을 안다면, 아마 '버핏 지수'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버핏 지수는 바로 그의 이름에서 유래한 주식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버핏의 투자 철학에 따른 것으로, 특히 경제 전반에 대한 시각에서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그 가치가 부각됩니다.

 

버핏 지수 계산 방법

버핏지수는 모든 주식의 시장 가치를 합한 시가총액을 국내 총생산(GDP)과 비교합니다. 다시 말해, 버핏 지수는 시장 전체의 주식 가치와 GDP의 비율로 표현됩니다. 이 지수를 통해 우리는 주식 시장이 현재 고평가 되었는지, 아니면 저평가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1950년 이후 버핏지수

 

만약 버핏 지수가 높다면, 그것은 주식 시장이 과도하게 평가되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버핏 지수가 낮다면, 주식 시장이 현재 저평가되어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 지표를 활용하여 시장의 고점 또는 저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버핏 지수는 우리에게 시장이 과열되었는지 아니면 아직도 여유가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신호를 제공해줍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투자를 하거나 철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버핏 지수라는 도구를 통해, 시장의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버핏 지수 확인 및  응용 방법

버핏지수

버핏지수 확인하는 곳 : 

Buffett Indicator Shows Stock Market is Overvalued

 

버핏 지수의 해석은 절대값을 따지는 것보다는 상대적인 비교에 의미가 있습니다.

즉, 역사적 평균이나 추세선에 비해 현재의 지표가 어느 정도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가이드라인은 버핏 지수의 일반적인 해석을 도와줍니다:

 

1. 버핏 지수가 70%-80% 범위에 있을 경우, 이는 주식 시장이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럴 때는 주식에 투자하면 좋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버핏 지수가 100%-120% 사이라면, 이는 주식 시장이 적정평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시점에서 주식 투자를 하면 평균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버핏 지수가 120%-150% 사이에 위치한다면, 이는 주식 시장이 고평가 되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런 경우, 주식 투자로 인한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4. 버핏 지수가 150% 이상이라면 이는 주식 시장이 매우 고평가 되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 시점에서 주식에 투자하면 손실을 입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지표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의 상태를 판단하고, 이에 따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는 과열된 시장에서의 손실을 피하거나, 저평가된 시장에서의 기회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3년 7월 31일 기준 버핏지수 

https://www.currentmarketvaluation.com/models/buffett-indicator.php

Buffett Indicator Shows Stock Market is Overvalued

현재 버핏지수는 182% 버핏이 말한 기준에서는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식 시장을 멀리하는 것이 상책이라 할 수 있는데 150% 초과한 이후 바로 주식시장을 떠났다면 이후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아쉬워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150% 이상은 고평가로 평가하고는 있지만 최고점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또 언제 이 고평가 해소되어 평균에 회귀할 것인가도 알 수 없습니다. 

 

 

단순히 버핏지수 하나로 최종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는 점은 인지해야 합니다. 금리, 환율, 세금, 정부 정책, 기업 구조, 글로벌 시장 확대, 세계화 등등 다양한 요인이 있으니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가 이러 모든 조건을 파악해야 하고 만약 시장이 붕괴되면 버핏지수 하나로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버핏 지수의 한계

버핏 지수는 시가총액과 GDP의 비율로 계산하여 시장이 과대평가 혹은 저평가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워렌 버핏은 이 지표를 통해 시장의 가치를 평가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버핏 지수에도 몇 가지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 버핏 지수는 상장된 주식의 시가총액만을 고려합니다. 그렇기에 부동산, 채권, 사모펀드 등 다른 형태의 자산은 배제되어 전체적인 시장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버핏 지수는 각 국가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그 수익은 미국의 GDP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과 같이 국내 시장에 더 의존적인 국가의 기업들은 그러한 점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각 국가별로 버핏 지수의 해석 방법과 기준점이 달라져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세 번째, 버핏 지수는 시장 변화와 시간 경과에 따른 요소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금리의 하락과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시장 상황에서 전 세계 주가가 급상승한 최근의 경향, 또는 필수적인 생활비의 상승률보다 자산 가치의 평균 상승률이 높아진 경제 상황 등에서는 버핏 지수가 과거에 비해 높게 산출될 수 있습니다.

 

이런 한계점들을 이해하는 것은 버핏 지수를 해석하고 사용할 때 중요하며, 더욱 정확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결론 - 버핏지수는 유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핏 인디케이터는 매우 유익한 참고 도구로서 여전히 그 가치가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시각에서 주식 시장의 상대적 가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버핏 인디케이터를 다른 경제 지표들과 결합하여 활용하면, 투자 결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균형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수익비율 (PE), 주가순자산비율 (PB), 배당수익률 (DY), 조정주가수익비율 (CAPE) 등의 지표들은 개별 기업 혹은 특정 산업 분야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유용합니다. 이렇게 버핏 인디케이터와 함께 이들 지표를 고려하게 되면,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가치와 개별 기업 혹은 산업의 가치를 동시에 고려하는 폭넓은 시각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다각도로 정보를 해석하고 투자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투자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