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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구별 순자산 순위 & 순자산 사상 첫 감소

시골선사 쟌 발행일 : 2023-07-20

우리나라의 순자산 상위 5% 부자들의 특징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5% 부자 가구주들은 높은 학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자산이 많은 만큼 자녀들의 교육에도 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상위 5% 부자의 자녀 교육비 지출은 중산층 가구(상위 20~80% 가구)의 3배에 달하는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가구별 순자산 순위

가구별 순자산 사상 첫감소

상위 5% 가구의 학력 및 자산규모

우리나라 순자산 최상위 5% 가구의 가구주 가운데 석사 이상 학력을 보유한 비중이 24.8%에 달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부모에 대한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미 70년대 대학원 진학한 부류의 가정을 고려해 보시면 짐작이 될 것 같습니다. 

상위 5% 가구의 가구주 4명 중 1명꼴로 대학원에서 학위를 획득한 셈입니다. 

 

상위 5% 가구의 순자산은 약 24억으로 조사되었습니다. 5% 포함되는 커트라인(?)은 14억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순자산 14억 이상이면 상위 5% 자산가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순자산의 의미는 전체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자산입니다. 강남의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부동산 가치가 20억이 넘고 부채가 5억 이하면 상위 5% 자산가에 해당합니다. 

 

중산층의 순자산 규모

중산층 가구 기준은 상위 20%에서 80% 사이의 자산규모를 중산층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중산층 평균 순자산규모는 2억 5900만원 입니다. 아파트 살면서 아파트 가격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액 3억 내외이면 중산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위 5% 커트라인이 14억 수준이라고 했는데 중산층 커트라인인 상위 80% 중산층의 순자산은 4800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전세 보증금에서 부채를 제외하고 5000만원 내외의 순자산이 남았다면 중산층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상위 20% 넘지 못한 순자산 규모는 어떻게 될까요? 20% 수준은 순자산 6억입니다. 부채 제외한 순자산이 6억 이상이며 상위 20% 자산가에 해당합니다. 

 

6억과 5000만원이 같은 중산층이라고 하면 좀 이질적이긴 합니다. 

 

2022년 가구당 순자산 5억 2000만 원

우리나라 국민순자산은 처음으로 2 경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러나 가계 순자산은 집값 하락세 때문에 통계 작성 사상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가계 순자산이 줄면서 매년 증가하던 국부 증가 속도는 크게 둔화됐습니다.

2022년 가구당 순자산도 5억2000만 원으로 21년 순자산 대비 20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국민순자산 현황
국민순자산 현황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국민순자산은 2경 380조 원으로 1년 전보다 441조 원(2.2%) 증가하며 처음으로 2 경원을 넘어섰다. 1995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2021년까지는 부동산 급등으로 국부도 급증의 연속이었습니다만 22년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국부(국민수자산) 증가는 미흡했습니다. 국민순자산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 금융·비금융법인, 일반정부의 순자산을 모두 합한 지표로 통상 국부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집값 하락으로 가구 순자산 하락

가계 자산
가계 자산 구성

 

집값이 떨어지며 가구 순자산도 줄었습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1경 1237조 원으로 전년에 비해 2.8% 줄었다. 2008년 제도부문별 순자산 편제가 시작된 이후 첫 감소입니다. 가계의 순자산 대비 부동산(주택+주택 이외) 비중은 2021년 75.2%에서 지난해 74.6%로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가구당 순자산은 5억 2071만 원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2021년 말(5억 4301만 원) 보다 4.1% 줄어든 수준입니다. 가구당 순자산액 추정액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 전체 순자산(1경 1237조 원)을 추계 가구 수(2158만 가구)로 나누어 계산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주택자산을 중심으로 비금융자산이 감소세를 보였고 주가 하락 등으로 금융순자산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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