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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CMO 바이오 신약개발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 : 테마주 관련주

시골선사 쟌 발행일 : 2023-09-2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시장에서 주요 경쟁사로 Lonza, Wuxi Biologics, Catalent, Fuji Film 등이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들 중에서 2023년에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유일한 기업입니다. CDMO 사업은 다양한 기업들이 영위하고 있지만, 위에 언급한 기업들은 분기별로 CDMO 사업부의 가이던스, 영업 현황, 증설 여부, 주가 추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분석에 용이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이던스 상향 조정한 유일한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CDMO 피어 기업 비교

1. Lonza
스위스 기반의 글로벌 생명과학 회사로, 첨단 화학물질과 생명과학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합니다.

가이던스 조정의 원인은 바이오텍 펀딩 감소에 따른 초기 임상 수요 둔화와 건기식 캡슐 수요 부진 때문. 1Q23 실적 발표 당시(4월)에는 바이오텍의 펀딩이 감소될 수 있으나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 중 Commercial 제품이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언급. 이 같은 언급이 7월에 달라진 이유는 지난 3개월간 예상보다 더 가파른 수요 감소가 확인되었기 때문


2. Wuxi Biologics
중국 기반의 글로벌 바이오테크 회사로, 개발 단계에서 상업 단계까지 다양한 바이오제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3년 5월 CMO 계약 주기 연장 및 바이오텍 펀딩 부진으로 신규 프로젝트 수는 예상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어. 

다만 Win-The-Molecule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며 23년 추가적으로 8개 프로젝트를 확보했다고 밝히기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의 바이오리액터 홀


3. Catalent
미국 기반의 글로벌 생명과학 회사로, 제약, 바이오테크, 소비자 건강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개발 및 제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Catalent는 1) 바이오텍 수요 둔화 및 2) 코로나 관련 매출 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어. 특히 Catalent는 Cell&Gene 등 신규 모달리티에 대한 Capex 투자를 늘려온 바 있으며 이것이 주요 성장 전략. 이후 제반 환경이 바뀌었고 바이오텍의  Cell&Gene 모달리티 개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Catalent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것. 또한 코로나 관련 23년 매
출도 기존에 6억$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으나 6억$ 내외의 매출에 그칠 것으로 예상.


4. Fuji Film
일본 기반의 다국적 회사로, 이미징과 포토그래피에 뿌리를 둔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여 바이오제약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합니다.

Fuji Film의 BIO CDMO 사업부는 22년 1,940억 엔으로 20년 1,130억 엔에서 매년 400~500억 엔씩 빠르게 매출 성장. 엔화 약세도 실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19년 인수한 Biogen의 덴마크 설비가 정상화된 것도 성장에 큰 기여

 

5. 삼성바이오로직스 동향
가이던스:

동사는 글로벌 피어 중 유일하게 23년 가이던스를 상향한 회사. 매출 기준 23년 1월 YoY+10~15% 성장을 전망하였으나 4월 YoY+15~20%으로 상향되었으며 7월 다시 YoY+15~20%의 상단 달성이 가능하다고 언급. 글로벌 경쟁사들과는 달리 매출 가이던스가 3개월마다 상향된 것.

CMO 수주 금액
CMO 수준현황


영업 현황: 

가이던스 상향 추이 및 5 공장 공기 단축 결정(25년 9월에서 25년 4월)등을 고려할 때 4 공장 수주 상황 및 전방 수요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 또한 최근 콘퍼런스 콜에서 CMO 수주에서 가격 할인은 없다고 명시적으로 밝히기도.


증설 현황: 

22년 10월 4 공장 6만 L, 23년 6월 4 공장 18만 L의 신규 가동을 시작했으며 25년 4월 5 공장 18만 L 준공 예정. 5 공장 합계 25년 4월 78.4만 L의 설비 보유 예상 주가 추이: 23년 6월 초 CMO 수주 전에서 배치당 단가 할인 관련 노이즈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 이후 연간 가이던스 상향 및 단가 할인이 없다는 실적 콘퍼런스 코멘트 등의 영향으로 시가총액은 55조 내외 수준으로 회복하였으며 현재 Lonza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1 글로벌 CMO로 재등극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본업에 에피스의 모멘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고농도와 저농도 제형을 모두 승인받은 유일한 기업으로써 7월 오가논을 통해 출시 한 이후 시그나 보험사 formulary 9/1 등재가 예정되어 있으며 PBM 프라임 테라퓨틱스 권고 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리베이트를 중점으로 높은 WAC을 선택할 수 있었으나 85% 할인의 저가 WAC을 선택함으로써 사업 투명성을 강조했다. 

 

7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의 독일 출시와 9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보험등재 시작(7월 출시)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은 2024년 이후 두드러질 것이다. 이번 분기도 꾸준한 수주로 1~3 공장 풀가동에 비용 통제를 통한 마진
율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4 공장은 4Q23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시작되며 2025년에는 풀가동을 전망하고, 5 공장은 계속되는 수요로 2025년 4월로 조기 가동을 결정했다. 5 공장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기존 파트너사들의 수요로 인한 증설이기 때문에 가동률 상승 리스크는 적다. 최근 뉴저지 오피스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해 글로벌 top20 빅파마 중 13곳이 거래처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화이자와의 장기 대규모 수주 계약과 같은 공시를 또 기대해 볼 만하다.

 

결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것은 회사의 사업 성과와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사들과의 지속적인 비교 분석과 시장 변화, 기타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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