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주가 전망 _ 손잡이 달린 컵 패턴 만들 듯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저자 윌리엄 오닐은 손잡이 달린 컵 패턴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았습니다. 바닥권에서 이 패턴이 나오면 최적의 타이밍이 된다고 했습니다. 삼화콘덴서 주가 차트를 보면 오닐이 사야 할 패턴과 상당히 유사한데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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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 주가 차트 분석
11월 15일 하루 거래량 급증과 주가 급등을 보인 이후 횡보와 하락 진행 중인 차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급등 이후 하락을 눌림목이라고 하는데 기간이 길어지면 기간 조정이라 하고, 가격이 급락하면 가격 조정이라고 합니다.
눌림목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거래량입니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눌림목을 주면 추가 상승 기대감이 떨어지고, 거래량 증가 없이 눌림목을 준다면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습니다. 이유는 급등할 때 매수자(세력의 진입)가 매도하지 않고 홀딩하고 있으니 상승을 기대하고 보유 중일 것이라는 추정 때문입니다.
거래량 다음으로 중요하게 보는 것은 급등 이후 주가 입니다. 빠른 반등을 위해서는 급등 가격의 50% 유지한다면 매수자(세력)들이 가격을 관리한다고 하여 더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현재 삼화콘덴서 주가 차트는 거래량은 급증 없이 하락했지만 급등 당일 가격 50% 이하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눌림목 중이기는 하나 전 저점을 하회할 수준까지 하락할 모양은 아닌 듯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반등을 준다면 윌리엄 오닐이 말한 손잡이 달린 컵 패턴을 만들 수 있을 듯합니다. 손잡이 달린 컵 패턴에서 매수 타점은 눌림목 구간에서 매수하고 다시 직전 고점을 돌파할 때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오닐의 조언을 따른다면 지금 눌림목 구간의 바닥권 근처로 평가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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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달린 컵 패턴은 바닥 탈출 권에서 장기투자 종목으로 유효하기에 삼화콘덴서 주가 전망을 시황으로도 점검해 보았습니다. 차트가 아무리 좋아도 업황이 무너지는 회사의 주가는 추세 상승을 유지하기 어려우니 회사의 시황을 반드시 봐야 합니다.
삼화콘덴서 기업 개요 및 시황전망
회사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는 국내 유일 콘덴서 종합메이커입니다. 주요제품은 MLCC라고 적층세라믹콘덴서입니다. 콘덴서의 역할을 전류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MLCC는 주로 반도체에 사용되며 반도체 구동을 위해서는 전기 노이즈 없이 일정하게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에 MLCC는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LCC 판매는 반도체 시황과 연결이 됩니다.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면 MLCC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반도체 시장이 하락하면 수요가 감소하게 됩니다. 지금 주가가 바닥권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반도체 업황 영향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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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영업이익 67억, 전년대비 48% 감소, 매출액은 14% 감소하였습니다. 3분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은 3.3% 감소, 영업이익은 20.9%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의 주가는 하락에 비해 영업이익 적자는 아닙니다. 일단 흑자 기업으로 이익의 감소는 지하 2층, 3층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앞으로 흑자를 유지한다면 추가 하락보다는 횡보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46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4억 원으로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상당한 이익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익 추정치가 더 하락한다 해도 영업이익 4억 이하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실적 나름 선방하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실적 하락 원인은 반도체 업황의 부진으로 IT 제품용 MLCC 매출 감소가 주요한 원입니다. 당분간 소비 부진에 따른 IT 제품용 MLCC 매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내년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을 말하고 있으니 한반기를 기대해야 할 듯합니다. 주가는 실적에 선행하니 하반기 전에 주가 반등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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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매출에서 IT 제품용 MLCC만 있었다면 삼화콘덴서 주가 전망 부정적이었습니다. 전장용 MLCC 비중이 40% 정도 차지하는데 전장용 제품에서는 매출이 줄지 않고 점점 늘고 있습니다. 계속 새로운 매출처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IT용 제품 매출 감소분을 전장용 제품이 커버하면서 역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DCLC(전력 변환 콘덴서) 관련 새로운 매출처 공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결국 내년 매출 역성장은 없고,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됩니다.
2022년 매출액 2,600억대, 영업이익 317억
2023년 매출액 2,800억대, 영업이익 370억
매출과 이익의 역성장이 없는 회사의 주가가 하락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삼화콘덴서 밸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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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밸류를 살펴보았습니다. ROE 15%, PER 22배 이 정도면 아주 저평가되었다고 말하기엔 높아 보입니다. 역시 실적 하락을 반영한 밸류로 보입니다. 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반영하면 ROE13%, PER 13배 (Fn가이드 추정) 수준입니다. 이는 현저한 저평가는 아니지만 실적 현황을 잘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결론적인 분석은 현재 주가가 현저한 저평가는 아니며 내년 실적은 우려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어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으나 실적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 수준의 상승을 예상합니다. 추세적인 장기 상승보다는 실적 개선, 새로운 납품처, 전장사업부의 부각 등 이벤트적인 모멘텀에 의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나 급등 시에는 단기 매도 후 조정 시 매수하는 매매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삼화콘덴서 주가 전망을 다시 정리하자면 손잡이 달린 컵 패턴에서 매수할 수 있는 영역은 분명해 보이나 영원한 바닥 신호라고 하기에는 현재 밸류가 현저히 낮은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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