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 치료 관련주 모비스 :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테마주 대장주

중입자 치료 관련주 모비스

모비스 주가 급등

중입자치료 도입 관련 소식에 따른 주식 변동성이 극도로 커졌다. 특히, 모비스는 주가가 급등하였으며, 이는 회사가 100억 원 규모의 제3회 차 전환사채(CB)를 소각하기로 한 것과 관련된 호재의 영향이라는 공시가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환사채의 소각보다는 중입자치료 관련 테마주의 영향이 더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금웅섭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올해 연말부터 2대의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또한 연세암병원은 이미 지난 4월부터 중입자 치료기를 운용하며, 중입자 치료를 받은 환자는 한 달만에 암 조직이 사라지고 후유증도 없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중입자 치료 관련주

중입자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는 관련주로는 모비스와 비츠로테크가 있다.

모비스는 2011년에 가속기용 정밀 RF 제어시스템(LLRF)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와 동시에 비츠로테크 역시 최근 주가에서 23.03%의 급등을 보였으며, 거래량은 20.92배 증가했다. 특히 이 급등은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비츠로테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차세대 에너지원(KSTAR) 사업, 그리고 바이오 분야 가속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모비스 비츠로테크 급등

또한 최근에 방사선이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관련주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중저선량 방사선이 파킨슨병 환자의 신경염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하나증권의 이철현 연구원은 "방사선이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부각되면서 모비스와 비츠로테크의 주가가 각각 29.81%, 23.03%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특히, 모비스의 경우 소수의 계좌에서 큰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한국거래소에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모비스 주식의 3개 소수 계좌 매수관여율이 13.53%에 달했다.

 

중입자 치료 원리

중입자 치료는 무거운 입자, 예를 들면 탄소나 헬륨 같은 입자를 가속하여, 브래그피크라는 물리적 특징을 활용한 현대적인 방사선 치료법입니다.

탄소빔은 질량이 양성자빔보다 12배나 무거워, 암세포에 대한 파괴력이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브래그피크는 입자빔의 독특한 특성 중 하나로, 빔이 인체의 정상 세포를 지나 암 조직에 도달할 때 대량의 방사선을 방출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며, 그 후의 방사선은 급속히 줄어들게 됩니다.

 

연세의료원에서 치료

이 치료법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노약자, 장애인,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등 누구든지 30분간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장기 입원이나 별도의 연속된 치료가 필요 없기 때문에 일상을 중단하지 않고도 치료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나 열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특정한 암세포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암 종류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와 비교했을 때, 필요한 치료 횟수가 더 적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단점으로는 치료비용이 높다는 것과, 2023년 현재 국내에서 이 치료를 제공하는 곳이 서울의 연세의료원 뿐이라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의 수요가 집중되어 치료를 원하는 시기에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