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스피지수 _ 우왕좌왕 갈피를 못 잡다
엔 달러 환율이 150엔 돌파와 레고랜드로 촉발한 PF 부실 문제가 오늘의 코스피지수를 흔들었습니다. 부정적인 뉴스가 많았지만 급락하지 않고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소수의 외국인과 악재 뉴스에 매도하려는 많은 시장 세력의 싸움에서 사려는 세력이 최선을 증시 부양을 하면 단숨에 버리는 형국이 반복된 하루라고 봅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 다시 유입되었지만 상승으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피시장에 경동인베스트먼트가 한 종목이 상한가였습니다. 이유는 티타늄 광산을 채굴권 확보라고 하는데 회사에서는 아직 사업성 평가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아프리카 금광 채굴권 확보로 연속 상한가 갔던 종목이 생각납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였습니다. 외국인, 기관 쌍으로 매도 공격을 하니 지수가 버티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샤페론이란 종목이 지난 19일 신규 상장 후 하락하다 오늘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상장 초기 종목은 단타로만 접근해야지 추세 상승 기대하기엔 위험하다고 판단합니다.
삼륭물산 역시 상한가 진입하였습니다. 특별한 뉴스를 찾기는 어려우나 지라시에서 1회용 플라스틱 규제에 따른 수혜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코스피 200 아슬아슬하게 하락 마감했지만 선물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관,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가 있었습니다. 강한 매수세라기 보단 반발 매수세 정도입니다.
요즘 특판 예금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불안하고 PF 시장 불안하니 금융상품 가입도 꺼리게 되면서 은행 예적금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객 예탁금은 계속 빠지고 있습니다. 주식 매수할 돈이 없으니 오늘의 코스피지수 역시 지지부진합니다.
고객 신용잔고는 더 이상 빠지지 않았습니다. 반대 매매 수량은 거의 다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수가 반등하면 신용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수금은 빠지고 신용잔고만 증가하면 재차 하락하는 장에서 더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약간이나마 하락하였습니다. 영국 총리 사임으로 파운드화 유로화 강세가 달러 인덱스를 주춤하게 한 듯합니다. 달러 인덱스 상승이 멈춰야 원/달러 환율도 진정을 보일 텐데 달러 인덱스 하락이 개미 눈물이라 추세 전환을 말하기엔 이른 듯합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한 우려 목소리 높습니다. 150엔 돌파 시 위험하다는 소리가 자주 들리는데 오늘 장중 150엔 돌파하였지만 일본 정부의 개입이 있었는지 마감은 150엔 이하에서 끝났습니다. 시장을 이기는 정부 없다고 했는데 정부의 노력으로 150엔 이하 유지가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실제 150엔 돌파 시 큰 위험이 없기를 기대해 봅니다.
원-달러 환율입니다. 우리 날 역시 1450원에 지키고 있는데 아슬아슬합니다. 레고랜드 사태가 없었다면 1450원 저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겠는데 지금 시장의 불안 심리는 너무 높습니다. 모든 사람이 뛰어가니 이유 불문하고 같이 뛰어가야 생존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불안해하지 않으면 바보 되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은 위험할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1450원을 지키기 어려울 듯합니다.
회색 반전된 부분이 미국의 경기 침체 시기를 표시한 것입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되어 마이너스 전환된 부분을 동그라미로 표시하였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 예외 없이 미국 경기 침체가 왔습니다. 금리 역전 이후 약간의 시간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현재는 금리 역전 상태이며 6월 처음 역전이 발생했습니다. 과거에는 6개월 이후에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하는데 요즘은 정보 공유가 빨라 이미 반영된 것이라는 희망적인(?)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 지수는 아직 경기 침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지만 코스피지수의 경우 이미 반영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미 반영한 것이 오늘의 코스피지수 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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