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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갤러리 _ 캔들부터 이평선까지 (지지선과 저항선)

시골선사 쟌 발행일 : 2022-10-17

캔들차트 썸네일 이미지

주린이의 주식공부는 캔들과 이평선부터 시작합니다. 주식투자 공부의 끝은 없지만 시작은 캔들과 이평선부터 인 듯합니다. 캔들과 이평선이 쉬워 주식투자가 쉬워 보이는 경향이 있어 문제이긴 합니다만 가볍게 시작해서 차근차근 익혀가 보겠습니다. 

 

1. 일본에서 처음 사용한 캔들차트

캔들차트는 일본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촛불처럼 그려진다고 하여 캔들 차트입니다.

9:00 주식시장이 시작하여 상승하면 빨간색으로 그리고 양봉이라고 하고, 하락하면 파란색으로 표시하고 음봉이라 합니다.  최종 주가는 하락이지만 양봉일 수 있고, 주가는 상승했지만 음봉일 수 있습니다. 경험 있으신 분은 모두 이해합니다.

또 하나 헷갈리는 것은 미국 주식 투자자가 많아지면서 빨간색을 보면 왠지 하락한 것 같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상승하면 녹색, 하락하면 빨간색으로 표시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차트에서 빨간색이 많다고 좋아해선 안됩니다. 

올랐던 주가가 하락하면 최고점에서 하락만큼을 윗꼬리라고 합니다. 하락 후 상승하면 아랫꼬리가 라고 합니다. 

 

양봉은 사려는 세력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음봉은 팔려는 세력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윗꼬리는 팔려는 세력이 이긴 모양이고, 아랫꼬리는 사려는 세력이 이긴 모양입니다. 

 

양봉이 길면 사려는 세력이 월등히 많다고 볼 수 있고, 음봉이 길면 팔려는 세력이 월등히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윗꼬리가 길면 초기엔 사려는 사람이 많았지만 팔려는 사람이 더 많아진 것이고, 

아랫꼬리가 길면 초기엔 팔려는 사람이 많았지만 사려는 사람 더 많아진 것입니다. 

 

캔들 해석은 주식은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오르고,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내린다는 식으로 아주 간단히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캔들을 3분 단위로 보면 3분 동안의 세력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고, 30분 봉으로 바꾸면 30분 동안 매수, 매도 세력의 힘을 볼 수 있습니다. 1일 봉, 3일 봉, 주봉, 월봉 등 다양하게 사려는 세력과 팔려는 세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캔들 하나에 외국인, 기관, 슈퍼개미, 일개미, 순한 양, 탐욕의 돼지 등 다양한 유형의 세력이 사고팔고 공방을 벌인 결과가 하나의 캔들이라고 봐야 합니다. 

처음엔 별것 아닌 것 같은 캔들이 고수가 되신 분들은 그 속에서 세력들의 피뛰기는 싸움을 관찰하며 누가 이기고, 지는지 파악하여 투자 결정을 합니다. 

 

캔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종가입니다. 종가는 세력이 관리하는 가격이라고 합니다. 시가 대비 종가의 위치에 따라 양봉, 음봉이 결정됩니다. 양봉이면 매수세의 어퍼컷이 멋지게 들어간 것이고 음봉이면 매수세가 넛다운된 것입니다.

그다음 중요한 것은 시가와 종가의 중간 값입니다. 중심 가격은 세력이 매수한 가격으로 지켜야 할 가격이라고 봅니다. 전날 중심선을 돌파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방향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중심선 위에서 놀면 매수세가 메도 세력을 린치에 몰고 때리고 있는 중이라고 봅니다. 중심선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 메수세가 강펀치를 날리면 지켜야 할 마지노선을 지키기 위한 총공세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중심선 돌파를 못하면 때리다 지친 것입니다. 매도세 매복 작전이 성공한 것으로 매도세 역습에 매수세가 당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2. 저항선이기도 지지선이기도 한 이동평균선

캔들은 하루, 1주일 공방에서 승패라면 전략적 요충지의 방어선이 이동평균선(이평선)입니다. 

이동평균선은 종가를 더하여 평균한 것을 말합니다. 5일 동안의 종가를 더하여 5로 나눈 것이 5일 평균값이고 이것을 매일 연결하면 5일 이동평균선이 됩니다. 5일 이동평균선이 방어선이 되어 지지라인, 저항선이 됩니다. 5일 평균 이평선은 참호의 깊이가 얕아 쉽게 함락 됩니다. 그래서 20일 이동평균선을 강력한 방어선으로 그려 둡니다. 하락하던 캔들이 20일 이동평균선 근처 오면 하회하지 못하도록 지키는 세력이 있습니다. 이평선은 20일 동안 매수한 사람들의 평균 가격이라 손해를 거부하는 저항이 발생합니다. 만약 20일 이동평균선 하회하게 되면 세력들이 오합지졸 분열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60일, 120일, 240일 등 다양한 방어선이 있습니다.

20일 이평선은 하회하고 빠른 회복을 못하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20일 이평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돌파도 쉽지 않습니다. 오합지졸 흩어진 20일 이평선 근처 세력들이 원금이 왔다는 이유로 매도하여 매수세력의 힘을 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일 이평선 붕괴를 작은 구멍이 댐을 붕괴시키는 현상과 같다 하여 홀로 지키려 하지 말고 피신하기를 권합니다. 반대로 2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할 때는 오합지졸들이 지키던 20일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더 이상 저항이 없기에 세력의 뜻대로 쉽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논리는  60일 이평선, 120일 이평선 등에도 적용이 됩니다. 

20일 이평선은 한 달간 거래일이고, 60일 이평선은 분기 거래의 평균값입니다. 120일선은 반기 거래 평균값이고, 240일선은 1년 동안 거래한 세력의 평균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일 이동평균선을 단기 이동평균선, 240일 이동평균선을 장기 이동평균선이라고 합니다. 버핏처럼 흉내 내며 장기 투자하려는 분은 주가가 장기 이평선을 돌파할 때 매수합니다. 매일매일 매매하시는 분은 분봉으로 결정합니다. 

20일선 돌파할 때 매수해서 20일선 하회하면 매도하는 것이  가장 흔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이 정도의 기본 전략은 알고 캔들과 이평선을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이상 간략히 캔들과 이평선, 지지, 저항에 대한 주식공부를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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