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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고공행진 : 한 국채 4% 대 진입 한미 금리 동조화

시골선사 쟌 발행일 : 2023-10-23

美 국채 금리 고공행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년 만에 연 5% 넘어

해외주요 지수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5%를 초과하면서 전세계의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요 국가들의 통화 정책 긴축화, 국제 사안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는 예상과 연결된다. 

 

주요 은행의 전문가들은 이 고금리 상황이 오랫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지만, 높은 변동성 때문에 투자 시 짧은 만기를 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대출 측면에서 보면, 짧은 만기의 신용 및 전세 대출은 고정금리를, 긴 만기의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007년 7월의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 이후로 처음으로 5%를 초과하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최근 회의에서 물가 상승률의 하락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긴축 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나타냈다.

 

파월 의장 연설 “인플레 너무 높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 지속에 따른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그는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며, 신중한 정책 운영을 강조했다.

19일에 뉴욕 이코노미 클럽 행사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최근 3~6개월 동안의 근원 물가가 3%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단기 물가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이러한 지표는 오직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하락을 위한 초기 단계일 뿐이라고 전했다.

파월 의장


또한, 연준의 목표는 물가를 2%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연준 동료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강력한 소비를 통해 성장 중인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계속된 성장이 추가적인 긴축 정책을 정당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그러나 그는 현재의 연준 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다고도 평가하였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최근 발언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운영에 있어 높아진 불확실성을 강조하였다. 파월 의장은 "데이터를 주시하며 결정을 내려야 하고, 현재 과다 긴축과 과소 긴축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예측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지적하였다.

파월 의장은 "현재의 불확실성, 위험,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로를 고려할 때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정학적 긴장이 글로벌 경제 활동에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으며, 그 결과로 예측하기 힘든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연준의 강력한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질문에 대해 파월 의장은 저금리 모기지 대출을 받은 사람들을 포함하여 금리의 영향을 덜 받는 부문에서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중동-美국채금리 쇼크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과 중동 지역의 위기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졌다.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물가 상승 압력과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였지만, 앞으로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미국채 금리 추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최근 4.93%로 올라가며 2007년 이후의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다. 이는 9월의 미국 소비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영향으로 해석되며, 이러한 금리 상승은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 비용 증가를 의미한다. 실제로, 30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3년 만에 8%를 기록하였다.

미 연준 관계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과 중동 전쟁 등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금리 장기화 전망을 시사하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는 물가 2% 목표를 지키겠다고 밝혔으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현재의 금리 동결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韓 국채 4% 대 진입

국고채 수익률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금리도 미국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5%대에 진입한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고채 금리도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금리인상 종료설이 약화되면서 금리 상승세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한미 기준금리 추이


올해 초에는 금리인상 종료설이 강하게 나왔으나,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상황 변화로 인해 이러한 예상이 바뀌었습니다. 결과적으로 3년물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상승하였습니다.

미국의 국채 금리와 우리나라의 국채 금리가 동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의 국채 금리 움직임은 우리나라 채권 시장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는 두 나라의 경제 및 금융시장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며, 향후 미국의 경제 정책 및 금리 방향에 따라 우리나라의 금리 움직임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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