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 주가, 4분기 실적 전망과 바닥으로 보는 이유 4가지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에 의하면 모두가 떠날 때 진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실적 추정치를 낮추고, 낮추고, 낮춰 연속 3회 이상 낮췄을 때는 매수를 고민해야 합니다. 엘지전자 주가 역시 4분기 실적 전망을 또 낮췄습니다. 이 즈음이 바닥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2022.12.06 - [오늘의 특징주] - LG전자 주가 전망 _ 다시 보기 힘든 가격을 지나고 있다
엘지전자 바닥 확인
역사적 최저 밸류에이션
엘지전자 과거 ROE 0.2%로 겨우 적자를 면한 시점의 PBR이 0.8배였습니다. 지금 ROE는 10% 내외로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PBR은 0.8배 수준입니다. 앞으로 10% 이하의 자기 자본수익률(ROE)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TV 재고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재고 떨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사업부 적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사업부 역시 건설 경기 둔화로 매출 신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처럼 B2C 사업부 재고조정 결과가 실적에 녹아들어 가고 있습니다.
4분기가 바닥이라 보는 이유 4가지
1. 미국 가전제품 출하-재고 지표가 반등
2021년 들어 급격히 늘었던 재고 비율이 반대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이는 세트 업체들이 인위적으로 감산하고, 보유 재고를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과감한 마케팅으로 재고를 줄이는 동시에 출하량도 조절한 결과입니다.
재고는 줄었지만 소비 증가에 의한 재고 감소가 아닌 부분이 밸류에이션을 높게 주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2. 원재료 가격의 하락
가전 원재료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구리, 레진, 철강 등의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재료 가격이 가전제품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은 3개월 정도입니다. 하반기 가격하락이 시작되었으므로 4분기에는 이익에 반영될 것입니다.
3. 물류비 절감 효과
물류비 역시 2022년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만 하반기 추세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수출비중이 높은 엘지전자의 경우 물류비 하락에 따른 이익개선 역시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뭐니 뭐니 해도 전장의 급성장
전기차모터 매출이 급성장 중입니다. 3분기 40% 매출성장이 있었지만 4분기 역시 4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됩니다. 25년 전장사업부의 매출은 13조 원으로 엘지전자 별도 기준 매출의 20% 차지할 전망입니다. 이는 매년 15% 외형 성장을 의미합니다.
엘지전자 주가 전망
애플카 이슈로 급등이 나왔다가 다시 눌림목을 주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체력을 보시면 애플카는 덤입니다. 과거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라는 밑 빠진 독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밑 빠진 독이 아닌 새로운 부스터 엔진인 전장사업부가 있습니다. 과거 LG전자와는 차원이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지금 TV사업부 적자, 에어컨 사업부, IT 사업부 등 과거에 비해 이익이 떨어졌지만 글로벌 경쟁력 1위 사업부입니다. 1위 기업이 주춤하면 4, 5위 하위 기업들은 죽습니다. 경기 침체기에 하위 경쟁 업체들이 망하면 그들의 마켓은 살아남은 기업들이 차지하게 됩니다. 경기가 살아날 때는 MS가 더 늘어 이익에 기여할 것입니다.
기존 사업부들이 주춤하는 동안 전장사업부가 LG전자를 하드캐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플카 이슈는 덤입니다. 애플카가 붙으면 로켓이 되는 것입니다. 애플카 없다고 주가를 하락시킬 이유는 없습니다. 하락은 매수 기회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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