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검색 후 선택위한 종목선정 나에게 물어봐

앞에서 살펴본 핵심 투자 기준으로 종목을 검색한 후 투자 결정을 위해선 다시 압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더 매력적이고 위험이 적은 종목을 선택하기 위해,  핵심 기준으로 조건 검색 후 종목 선정 나에게 불어봐에서 점검해 보겠습니다. 

 

 

조건 검색 종목 중 제외 항목 

2,000여 개의 상장 주식 중 핵심 투자 기준으로 검색을 하면 경우에 따라 100역 개 이상의 종목이 추출되어 나오게 됩니다. 2,000여 개에 비하면 상당히 압축된 종목 수이지만 검토하기에는 적지 않은 수입니다. 회사의 실적과 숫자로만 선정할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숫자에 포함되지 않은 위험요소들은 제외해야 합니다. 

 

1) 대주주 지분 20% 미만

대주주 지분이 20% 미안이 종목의 경우 부실하거나 재무적 수치상으로는 우량해 보여도 일반인들이 알 수 없는 잠재적 부실 요소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주주는 본인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대주주 지분을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는 것을 상당히 꺼립니다. 경영권 분쟁의 소지를 줄 수 있는 수준인 20% 지분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을 대주주의 자본력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고, 경영의 어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유증과 지분 양도가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추가적인 유증이나 CB 발행이 있을 경우 경원권 양도와 같은 대주주 변경도 가능하여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작전주로 편입될 수 있으니 조건 검색으로 검색이 되어도 종목 선정 나에게 물어봐한다면 가치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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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출의 대부분이 단일 첨단제품에 의존

기업의 매출 구조에서 단일 품목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 위험합니다. 그중 기술 변화가 심한 첨단제품 매출 비중이 집중되어 있다면 반드시 장기 투자는 피해야 합니다. 첨단제품은 독점력이 강할 수도 있지만 제품의 세대가 바뀌면서 기존 첨단제품이 시장에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과거 MP3 제품, 내비게이션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 KT로부터 스마트패드 수주를 받았던 회사는 KT의 매수 철회로 상장 폐지에 이르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단일 제품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조건 검색으로 추출되었다 하더라도 종목 선정 나에게 물어봐 기준에서는 제외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3) 최근 3년 안내 대규모 유상증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회사가 돈이 부족할 때 유상증자, CB, BW를 발행합니다. 돈이 부족한 이유도 여럿 있습니다. 적자로 회사의 여유자금이 고갈난 상태일 때도 있고, 미래의 성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할 때 자금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당장 현금이 필요해서 유증과 CB 발행 시 돈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주식수 증가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유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식수까지 늘린다면 당장 주가는 급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증 발표하면 주가가 급락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3년 이내 CB, BW가 있었다면 채권의 주식으로 전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전환사채를 는 현재 주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주식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매물로 나오게 됩니다. 리를 오버행 이슈라고 합니다. 오버행 이슈가 있는 종목은 실적이나 다른 뉴스로 주가가 상승하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여 매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없습니다. 

오버행 이슈가 있는 종목이 조건 검색으로 검색이 되었는데 종목 선정 나에게 물어봐한다면 당연히 제외할 것입니다. 

 

4) 잦은 회계기준 변경

만약 회계기준 변경이 있는 기업이면 경계하셔야 합니다. 분식회계로 상장 폐지된 기업 상당수는 그전에 회계기준 변경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회계기준을 자주 변경하는 회사는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지금은 대부분 현금 발생주의로 변경되고, 감사법인의 감사 기준이 강화되어 분식회계가 쉽지 않지만 해외법인과의 거래, 수출의 경우 매출 인식 시기에 대한 기준 모호, 수주 산업의 경우 계약 진행률과 매출인식 그리고 현금 유입 등의 차이가 있어 일관된 회계기준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건 검색으로 추출된 기업 중 투자기업 선택에 있어 종목 선정 나에게 물어봐한다면 "기준 변경" "회계기준 변경" 공시가 있는 경우 일단 제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