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투자법의 핵심 _ 돈을 잃지 않는 지표 ROE
워런 버핏은 투자에서 돈을 잃지 않는 것을 제1 원칙, 제2 원칙은 제1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 했습니다. 주식투자를 위해 미적분 계산이 필요했다면 본인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며, 돈을 잃지 않는 핵심 지표는 ROE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돈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알아보겠습니다.
광고
주식투자는 복리다
가치투자를 간단히 설명하면 저평가된 우량주 매수하는 방법이고,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해서 내재가치에 수렴할 때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하락하면 매수 상승하면 매도입니다. 간단하지만 내재가치 산출이 쉽지 않고, 내재가치 수렴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워런 버핏이 말하는 가치투자는 기존의 가치투자와 조금 상이합니다. 기존 가치투자의 기본은 급락할 때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인데 반해 워런 버핏의 매수법은 기존 가치투자 방법에 ROE를 추가하였습니다. 내재가치 이하로 급락한 주가와 꾸준한 ROE 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ROE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저평가보다는 ROE를 유지하는 것을 더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기업의 ROE(자기 자본 수익률)도 복리다
ROE의 중요성은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버핏은 다른 지표들보다 ROE를 강조하였습니다. 이유는 ROE가 자기 자본이 복리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ROE 20%를 유지하는 기업이 있다면 이 기업은 매년 복리수익률 20%를 유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복리효과를 가장 쉽게 설명한 것은 72의 법칙입니다.
72를 수익률로 나누면 원금이 2배 되는 기간을 알 수 있습니다. ROE 20%를 72가 법칙에 적용하면 원금이 2 배 되는 기간은 3.6년입니다. 4년이면 수익률 100%가 되고 7년이면 수익률 200%가 됩니다.
광고
ROE 20% 유지할 때의 자산 증가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원년 | 1년 | 2년 | 3년 | 4년 | 5년 | 6년 | 7년 | |
순자산(억) | 100 | 120 | 144 | 173 | 207 | 247 | 299 | 359 |
순이익(억) | 20 | 24 | 29 | 35 | 41 | 50 | 60 | |
ROE(%) | 20% | 20% | 20% | 20% | 20% | 20% | 20% |
순자산 100억이 6년 만에 약 300억이 되었습니다.
이는 순자산 100억 일 때 PBR 1에 투자하여 6년 후 PBR 1배를 유지하면 투자 원금이 300%로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주가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어 300% 상승한 주식의 PBR 1배로 유지된다면 미래 성장성을 반영하여 프리미엄이 붙어 주가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밸류는 PBR 1.5배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프리미엄이 붙으면 주가는 쉽게 500% 상승하게 되고 이렇게 과도한 프리미엄이다 싶을 때 현금하는 것이 버핏 식 가치투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장기간 높은 ROE를 유지한 기업이 있는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해 장기 추세 상승한 종목들은 일정 수준 이상 ROE를 유지한 기업들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종목이 LG생활건강이고, 아래는 그 월봉 차트입니다. 올해 ROE 급격히 하락하면서 주가 조정이 깊었지만 작년까지 ROE 15% 이상 꾸준히 유지하며 추세 상승을 유지했습니다. 2004년 주가 16,000원대를 기준으로 하면 2021년까지 100 배 이상 상승한 종목입니다. 테마성으로 급등한 종목이 아니고 과거 대비 100 배상 상승한 종목은 고 ROE를 장기간 유지한 종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버핏의 투자법은 고 ROE를 유지하는 한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평생 보유하는 전략이며 장기간 고 ROE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비법입니다. 결과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이고, 본인의 투자 제1 원칙과 제2 원칙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ROE를 유지하는 기업을 매수해 평생 같이 가는 것입니다.
광고
워런 버핏 투자법 ROE 플러스알파
투자 비법에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ROE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을 되도록 저렴할 때 매수하는 것입니다. 시장이 무너질 때 좋은 기업의 주가도 하락하게 되고, 일반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며 저평가 영역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때 ROE는 높고 저 PER, 저 PBR 종목이 속출하게 됩니다. 항상 시장이 무너지고 경기 침체 뉴스가 범람할 때 워런 버핏이 어떤 주식을 샀다는 뉴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저 PBR이면서 적정 수준 이상의 ROE(15% 내외)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 투자한다면 제2의 워런 버핏, 한국 워런 버핏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시장은 조정을 받았고, 인가은 미래로 진화한다고 믿는다면 미래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로 판단합니다.
워런 버핏 투자법 정리
버핏 투자법의 가치투자는 단순히 현재의 자산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의 자산가치보다 미래의 자산가치보다 싼 주식을 저평가 주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가 모호한 기업은 투자에서 제외하고, 본이 잘 모르는 산업은 미래 평가를 할 수 없어 피하는 것입니다.
결국 본인이 그린 미래에 필요한 사업을 하는 회사를 찾아야 하고, 그 기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지금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합니다. 저 PBR 종목이면서 미래 ROE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워런 버핏의 투자법입니다.
'주식투자 기본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움증권 영웅문4 시간외 상한가 종목 검색 방법 (3) | 2022.12.08 |
---|---|
채권 투자와 채권형 주식 후보의 특징에 대해 (3) | 2022.12.03 |
조건 검색 후 종목선정 시 플러스 항목 (4) | 2022.11.28 |
조건 검색 후 선택위한 종목선정 나에게 물어봐 (2) | 2022.11.27 |
가치투자자의 핵심 투자 기준 7가지 (4) | 2022.1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