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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검색 후 종목선정 시 플러스 항목

시골선사 쟌 발행일 : 2022-11-28

앞에서 핵심 투자 기준으로 조건 검색 후 선정된 종목 중 제외 기준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검 검색 후 종목 선정 시 플러스 항목은 없어도 상관없고, 있으면 좋은 항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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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분경쟁(경영권 분쟁)

경영권 분쟁은 누가 더 많은 지분 확보하느냐에 따라 승리하기 사려는 세력 간 싸움이라 주가를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재무 상태가 부실한 기업도 이러한데 핵심 투자 기준을 통과 기업의 지분경쟁은 주가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합니다. 특히 대주주 집안 간의 지분 경쟁은 더 치열하다고 봐야 합니다. 가족이 더 무서운 곳이 주식시장의 경영권 다툼입니다. 

가족이 아닌 외부세력이 지분 경쟁을 하는 경우도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과거 SK 그룹에 대한 외국 사모펀드가 지분을 늘리며 경영권 분쟁이 있었는데 10 배상 상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적은 지분을 오너 마음대로 회사를 경영하는 경우 기업의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서 맴돌 수 있는데 외부세력의 지분 경쟁이 이런 저평가 요소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지분 경쟁은 종목 선정 시 플러스 항목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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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부자(대주주, 임직원) 매수 

대주주, 임원의 주식 매수는 흔하지 않지만 주가가 상당히 하락했을 때 나타납니다. 시장에서 주식 급락하고 하락하는 종목은 많고도 많지만 대주주나 임원이 자사 주식 매수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게 보입니다. 주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회사의 미래를 자신하지 않으면 아무리 주주 요청이 강력해도 임직원들이 주식 매수에 나서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주주와 경영진이 스스로 미래 호재를 광고하기 위해 자사 주식을 매수하거나 외부 악재와 루머로 주가 급락하여 내재가치 대비 현저한 저평가라고 판단할 때 매수한다고 봐야 합니다. 

특히 대기업 임직원들이 매수하는 겨우는 저평가 시그널이 분명합니다. 시간만 경과하면 회복한다고 봐야 합니다. 고로 내부자 매수는 조건 검색 후 종목 선정 시 플러스 항목이 됩니다. 

 

3) 자산가치 급증할 수 있는 기업

부산신공항 확정 유무가 뉴스로 자주 언급될 때 부산 신공항 근처 부동산 보유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였습니다. 이처럼 회사의 자산가치가 변할 수 있는 있는 이벤트가 있을 경우 주가 상승의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자주 언급되는 항목은 부동산입니다. 본사 위치와 공장 위치에 부합하는 뉴스가 주가를 움직입니다. 동계 올림픽 시즌에 테마를 만들었고, 남북 관계가 호전되면 DMZ 근처 부동산이 많은 기업들의 주가가 움직였습니다. 

또 기업이 보유한 유가증권이 급등하는 하는 평가차익이 순이익으로 편입될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산가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기업은 사업보고서 상으로 미리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으니 사업보고서 확인하는 습관은 가치투자자에게 필수 항목이 됩니다. 

 

4) 배당성향이 우수한 기업 

배당주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배당주는 가치주의 대장이라는 말까지 있으니 장기간 일정한 배당성향을 유지한 기업은 인센티브를 줘야 합니다. 같은 조건이면 배당까지 받을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입니다. 배당주의 경우 꾸준히 배당할 수 있는 기업이 중요합니다. 기업 오너의 필요에 따라 배당을 했다 안 했다 하는 기업은 배당주로 분류될 수 없습니다. 미국의 배당주는 일시적 적자가 발생해도 이익잉여금으로 배당수익률을 보장하려고 노력합니다. 배당 때문에 그 주식을 선택한 투자자들이 많은데 배당 지급을 하지 않는 순간 회사에 대한 신뢰는 급락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배당주로 편입된 종목은 회사의 실적도 일정하지만 배당성향도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배당성향이 유지되면 주가 하락 시 배당수익률은 상승하기 때문에 매수세가 유입되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막게 됩니다. 이처럼 꾸준한 배당성향 유지 종목은 종목 선정 시 플러스 항목으로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5) 재무추이의 안정성

가치투자자 필수 지표에는 재무적인 항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되어 있어도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는 재무 추이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치투자 지표 상으로 저평가 영역이 분명한데 주가는 계속 하락만 지속하는 경우 흑자 중이지만 성장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역성장을 하고 있는 경우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영업이익 역성장 때문에 과도한 주가 하락을 보이게 됩니다. 과도한 주가 하락은 저평가 영역으로 진입하게 되고, 저평가 종목이기에 가치투자 검색 요건에 해당되어 추출됩니다. 이때 과도한 저평가에 매몰될 수 있기에 재무 추이를 살펴야 합니다. 저평가 조건 검색 후 종목 선정 시 플러스 항목으로 재무 추이가 중요한 팩트가 되어야 합니다.

 

6) 독점력(시장지배력)

버핏은 독점적 지위를 상당히 중요한 투자 지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시장 지배력은 장기성장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시장 지배력이 높은 기업은 시장의 방향을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조건은 경쟁자를 쉽게 허락하지 않게 되어 장기 성장을 보장하게 됩니다. 이처럼 가치투자에서 독점력 있는 기업은 가장 선호하는 기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레트, 코카콜라, 애플, 알파벳, 아마존 등 장기간 상승 추세를 유지한 종목은 독점력이 강한 기업입니다. 독점(시장 지배력)은 종목 선정 시 플러스 요인의 단골입니다.

 

7) 반복구매 상품

불황기를 이기는 기업은 일상에서 반드시 소비해야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성장주는 현재에는 없지만 미래에 우리 일상이 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니다. 시장이 활황일 때는 당장 이익은 없지만 미래 우리 일상을 지배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합니다. 하지만 불황이 닥치면 당장 현금을 벌 고 있는 회사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버핏의 투자 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활황일 때 성장주 투자는 돈을 빨리 벌 수 있지만 불황이 왔을 때는 모두릉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현금을 벌고 있는 기업에 투자해서 불황이 와도 돈을 잃지 않도록 투자하는 것이 버핏의 투자 원칙입니다. 

불황기를 대비하여 반복 구매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저평가되었을 때 매수해 두는 것이 가치투자의 기본입니다. 

 

8) 자사주 매입

우리나라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경우는 주가 급락했을 때입니다. 미국의 경우 배당을 위해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순이익의 일정 수준을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사주 매입은 주가 급락 시 주주가치 재고를 위한 방편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가 상승 시 자사주 매각으로 나올 수 있어 오버행 이슈로 등장할 수 있습니다. 

주가 급락 시에도 자사주 매입할 수 없는 기업도 많이 있습니다. 자사주는 이익잉여금으로 매수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의 자금 여력이 있는 기업에서 자사주 매수를 하고 있고, 경영진 판단에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이 설 때 주가 방어 차원에서 매수합니다. 주가 급락과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일정 악성 매물은 자사주 매입으로 소화했다고 볼 수 있어 자수 매입 이후 상승하는 케이스가 다수 있습니다. 앞의 대주주 임직원의 자사 주식 매입과 같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9) 경영자 평판 / 오너 복귀 

가치투자의 대부 워렌 버핏은 투자 결정 전에 반드시 회사 오너와 경영진을 만나 경영 능력을 스스로 평가합니다. 산업이 좋고, 회사의 구성원이 좋아도 회사의 미래는 오너의 경영능력에 좌우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개미 투자자가 버핏처럼 오너를 직접 만나 경영능력을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경영자의 경영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이는 뉴스, 인터뷰를 확인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경영자의 과거 인터뷰 내용과 현재 이룩한 결과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경영진은 항상 장밋빛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과거 전망한 회사를 미래를 현재에 구현한 경영진과 아직도 구현하지 못한 경영진이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 히야 할지는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회사의 오너가 경영에 복귀하는 경우는 회사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 경영인은 관리형 경영인이 많습니다.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지 못하여 경쟁에서 뒤처지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이때 오너가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 퀀텀 점프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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