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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원에너지 주가 전망, 무한에너지인 지열냉난방 전문업체

시골선사 쟌 발행일 : 2022-12-27

마블 유니버스에서 지구는 결국 망합니다. 지상은 방사능 오염으로 인류가 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하 200m에 인류 보금자리가 마련되면 결론은 달라집니다. 지하 200m 기온 상황을 활용하는 것이 지엔원에너지의 지열냉난방 시스템입니다. 

 

국내 대표 랜드마크 건축물의 무한에너지 시스템

롯데월드 타워, 서울시 신청사, 세종시 정부청사, 한국전력 신사옥, 인천국제공항 3단계, 경북도청, 삼성전자 우면 R&D센터, 네이버 제2사옥. 이들의 공통점은 지엔원에너지의 지열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된 건물이라는 점입니다.

 

국내 지열냉난방시스템 선도기업 지엔원에너지

지열냉난방시스템이란 지하 200m에서는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것을 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지상 온도가 영하 20도여도 지하 200m 땅속 온도는 15도입니다. 전혀 난방을 하지 않아도 15도를 유지합니다. 또 한 여름 지상의 체감온도가 50도를 넘나들어도 지하 200m 온도는 15도로 일정합니다. 지하 온도를 가져오면 지상의 겨울은 따뜻하게, 지상 여름은 시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히트펌프개념도
히트펌프

 

지하의 일정한 온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초기 비용만 충당되면 냉난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개인 주택의 경우 투자비 회수에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롯데월드 타워 같은 대단위 건물의 경우 2~3년 만에 회수할 수 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지름 15cm, 깊이 200m 구멍을 여러개 파고 열전도가 좋은 재료와 함께 50년 버틸 수 있는 파이프를 넣어주면 끝입니다. 파이프 속으로 지상의 물을 내려 보내면 지하에서 15도가 되어 올라옵니다. 이 열을 이용하는 것이 지열냉난방시스템입니다. 

 

지중열교환기-개념도
지중열교환기

 

이론은 간단합니다. 지하 200m에서 에러가 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고, 냉매(물)를 쉽게 내려보내고, 끌어올릴 수 있으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엔원에너지가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또 다른 주요 사업 연료전지사업

지열냉난방시스템의 매출 비중을 63% 정도 이고, 연료전지 비중이 28%, 나머지는 기타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과 MOU를 체결해 설계 및 시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에서 스택을 제공하고 나머지 부분은 지엔원에너지에서 책임지고 설계 시공합니다.

 

연료전지-구동원리
연료전지의 원리

 

연료전지의 원리를 간단히 살펴 보면, 도시가스를 분해(개질기)해서 수소를 생산합니다. 수소를 스택이라는 장치를 통과하면 전기 생산됩니다. 수소가 전기를 만들 때 열을 발생 방출하는데 이 열도 이용하는 시스템이 연료전지입니다.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면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발전 면적도 작고,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도 발생하지 않아 모든 면에서 유리합니다. 단 하나, 구축 비용이 높은 문제가 있습니다. 

 

지엔원에너지 주가 전망

인류에 도움이 되나 비용이 많이 들때는 정부 지원금 지원과 신축건물에 의무 적용을 법제화하는 것이 한 방편입니다. 우리나라도 2025년 민간 건축 제로에너지 빌딩 의무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자급자족 해야 하는 제로에너지 빌딩 의무화가 되면 지열냉난방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필연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당장의 회사 실적 상향을 위해서는 신축 건물이 많아야 하는데 아쉽게도 PF 사태 등의 문제로 건설 현장이 많이 멈춘다는 뉴스에서 지엔원에너지 실적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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